강원도 고성으로 귀어한 단비 씨와 홍준 씨는 푸른 바다에 매료돼 새로운 삶을 시작한 부부입니다.
단비 씨는 어릴 적부터 해녀가 되고 싶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에서 고성으로 이주했으며, 남편 홍준 씨는 그런 아내를 위해 선장이 되어 물질을 돕고 있습니다.
단비 씨는 해녀 이모님들과 함께 물질을 배우며, 홍준 씨는 문어잡이 선장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웃들과의 정을 쌓고, 위판이 되지 않는 해녀 어머니들의 전복, 미역 등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도 연을 맺었습니다.
아직 초보 해녀지만 바다에서의 일상이 행복하다는 단비 씨와 그런 아내를 보며 즐거워하는 홍준 씨의 이야기가 담긴 고성살이입니다.